가족이 함께 쓰는 수건, 건강을 위협하는 이유와 올바른 관리법

가족 수건 공동 사용이 가져오는 위험성

가족끼리 수건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수건은 습기가 많은 욕실에서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에 놓이기 때문인데요. 건강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더라도, 오염된 수건으로 닦으면 그 효과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좀이나 피부염과 같은 질환을 가진 가족원이 있을 경우, 반드시 개인 수건을 사용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역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수건의 공동 사용을 지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같은 공동생활 장소에서 수건을 개인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방책으로 간주됩니다. 유행성 결막염이나 코감기 같은 감염병 유행 시에도 수건의 개인화는 필수적입니다.

욕실 환경이 만드는 감염 위험

욕실 환경은 수건 내 세균 증식을 가속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습도와 온도가 높아 곰팡이나 병원균이 번식하기 매우 좋은 조건을 제공합니다.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건이 욕실에 며칠 동안 걸려 있다면, 세균 수는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수건을 변기와 가까운 위치에 두는 것은 병원균 흡수 위험을 더욱 크게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욕실의 높은 습도와 온도는 곰팡이, 살모넬라균, 대장균의 번식을 촉진시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최대 24시간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위생관리가 허술해지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 화장실에 걸어둔 수건…쓰고 또 쓰고 괜찮을까? / 동아일보

수건 세균 관리

세탁과 건조의 올바른 방법

수건을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세탁 방법과 건조가 필수적입니다. 가족이 사용하는 수건은 일반 세탁물과 함께 세탁하기보다 따로 세탁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살균 효과를 위해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으로 세탁하거나, 항균 세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섬유유연제를 과다 사용하면 흡수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적정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 시에는 통풍이 잘 되는 장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빛 아래에서 건조하면 수건을 소독하는 자연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건을 습한 공간에 두거나, 제대로 마르지 않은 상태로 재사용하면 악취와 함께 감염 위험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공용 수건 대신, 개인 휴대용 휴지 사용 권장

외부 환경에서 수건을 처리하는 방식도 한층 신경 써야 합니다. 일부 업소나 공중 화장실에서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수건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이런 경우 비위생적인 조건과 접촉 가능성이 높아 개인 위생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개인용 휴지나 행주를 사용하는 습관은 불 필요한 감염 경로를 차단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집에서도 가족 개별적으로 수건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 위험을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에 작은 노력을 기울이면 효과는 훨씬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