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비타민A는 몸에 꼭 필요하지만, 과하면 문제가 됩니다
비타민A는 시력, 피부 재생, 면역 기능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처럼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습니다.
즉, 과하게 섭취하면 체내에 쌓여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간 기능에 부담을 주거나,
심할 경우 두통, 피부 건조, 메스꺼움, 탈모, 간독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A는 “적당히”가 중요한 성분입니다.
2. 이소티논(이소트레티노인)은 비타민A 계열 약입니다
이소티논은 흔히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약으로,
비타민A의 유도체입니다.
즉, 이소티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이미 체내에 비타민A가 상당량 들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다른 비타민A 보충제나 종합비타민, 체지방 감량제 등에서 추가로 비타민A를 섭취할 경우,
의도치 않게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거나 과잉 복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3. 이소티논 + 비타민A 보충제, 함께 먹어도 될까?
질문에서 언급된 ‘맨올로지컷’은 남성용 다이어트 보조제로, 비타민A 혼합 제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소티논과 맨올로지컷을 동시에 복용하면 비타민A의 누적 섭취량이 상당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복용 항목 | 포함된 성분 |
---|---|
이소티논 10mg | 비타민A 유도체 |
맨올로지컷 | 비타민A 혼합 제제 포함 |
이런 조합은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 병용보다는 의약품 복용 중 영양소 과잉 문제가 될 수 있는 조합입니다.
즉, 단순 중복이 아닌 ‘작용 중복 + 축적’ 문제가 될 수 있는 겁니다.
4. 복합 복용 시,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 약과 보충제의 성분표를 정확히 비교해 보기
- ✅ 비타민A 함량의 총합이 하루 3,000μg RE(레티놀활성당량)를 넘지 않는지 확인
- ✅ 간 기능에 부담이 있는 성분(예: 고용량 A, 약물 병용 등)은 가급적 피하기
- ✅ 병용 복용이 불가피한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복용 여부 결정

결론: 이소티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A 중복 섭취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소티논 자체가 이미 강력한 비타민A 유도체이기 때문에,
따로 비타민A 보충제를 먹는 건 과다 복용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체지방 보조제나 종합비타민, 피부 영양제 등을 병용할 경우
비타민A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모든 보충제는 몸에 좋으라고 먹는 것이지만,
지나치면 부작용으로 되돌아온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